성탄절인 오늘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었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 대전 영하 13도, 대관령은 무려 영하 22도까지 곤두박질 치겠는데요. 찬바람에 실제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밑돌겠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도 실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며 한파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한파 속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은 모레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최고 50cm 이상, 제주와 호남 서해안은 최고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 되고요. 그 밖의 호남 내륙과 충남에도 1에서 8cm 안팎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내일 중부지방 낮에도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